약세장에서도 승리하는 고수들의 단타매매 전략
주식 시장이 하락해도 수익을 내는 단타 고수들의 비밀, 오늘 함께 파헤쳐 볼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주식 시장이 영 시원찮죠? 하락장이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계좌를 보기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하락장에서도 꾸준히 수익 내는 고수들은 분명 존재합니다. 특히 단타 전략으로 약세장에서도 먹히는 패턴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목차
약세장에서도 먹히는 단타 매매의 진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약세장에서 고수들의 단타 전략, 이거 진짜 먹힙니다. 그냥 먹히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잘 먹힙니다.
주식시장은 상승장보다 하락장이나 횡보장이 더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데, 단기 투자는 의외로 이런 시장 환경에서 중장기 투자보다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타는 전업 투자자나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아요. 종가 배팅으로 다음날 갭 상승분을 취하는 방식으로 직장인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전략이니까요.
단기 투자에서도 수익이 나는 모형이 있습니다. 수익 모형을 한두 가지만 익히면 한 달에 한두 번만 적용해도 높은 누적 수익을 얻는 일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약세장에서도 먹히는 단타 전략, 그중에서도 종가 배팅과 관련된 단타 전략을 소개하고 실제 차트로 검증해볼게요. 물론 100% 수익을 보장하는 전략은 없지만, 확률적으로 유리한 게임을 찾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니까요!
20년간 손실 없이 수익을 낸 투자 레전드의 이야기
"나는 2001년에 천만 원을 손해 들고 전업 투자자의 길로 뛰어들었다. 적은 금액으로 전업 투자자로 나선 상황이라 경제적,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부족했다. 투자에서 번 수익을 생활비로 써야 했기 때문에 단기 변동성이 큰 종목만 눈에 들어왔다."
이건 20년간 국내 주식 시장에서 단 한 해도 손실 없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그리고 천만 원의 종자돈을 수십억 원의 자산으로 불린 개인 투자의 전설 남석관 투자자님의 이야기입니다.
남석관 투자자는 중장기 투자의 위력을 인정하면서도, 국내 시장에서 단기 투자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특히 "단타가 잘 먹히는 분위기에서는 단타를 해야지, 중장기 투자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어요.
그는 자신의 큰 장점을 중기 투자와 단기 투자 모두에 능하다는 것으로 꼽으며, 실전 투자 대회에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6회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남석관님의 단타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가 말하는 단타가 꼭 데이트레이딩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종가에 배팅하여 다음날 갭 상승분을 취하는 방식도 단타의 한 형태니까, 직장인이나 본업이 있는 분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답니다.
시장 중심주 찾기: 기법 적용의 첫 단계
남석관 투자자는 기법을 적용하기 전에 매수 대상을 잘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장 중심주를 특히 강조합니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볼까요?
"주식 시장은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매일, 매시간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그런 가운데 시장을 대표하는 중심주가 있다. 일명 스타 주식이라고도 불리는 중심주 말이다. 재미있는 현상은 스타들이 한 시절을 풍미하고 시든 후 새로운 스타가 떠오르는 것처럼, 스타 주식도 시절에 따라 시들고 새롭게 떠오른다는 점이다."
중심주의 특징은 높은 상승률과 많은 거래량을 수반한다는 겁니다.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는 시장을 대표하는 중심주가 늘 바뀌죠. 산업을 장기적으로 이끌어가는 경우 1-2년 정도 시장 중심주가 되고, 짧게는 1-2주 가량 투자자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는 단기 시장 중심주들도 있어요.
대선 시기에는 대선 테마주가 시장 중심주가 되고, 국가적·사회적 이슈나 이벤트가 있을 때는 그에 맞는 단기 시장 중심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곳에 돈이 몰리는 건 당연한 일이죠.
특히 투자할 자금이 제한적인 개인 투자자들은 늘 시장 중심주를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합니다.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줄이고 수익률이 높은 주식 투자의 길은 시장 중심주 투자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단타 전략 1: 눌림목 종배 단타기법
사실 많이 상승한 이후의 주가를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많이 가죠. 그래서 남석관 투자자는 가급적 단기 매매라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 매수합니다:
- 눌림목 주는 종목 (재료는 살아있는데 2~3일 쉬면서 10일선을 지지하는 종목)
- 20일선에서 강력하게 지지받는 종목
그는 "단기 투자에서도 시장의 중심주 위주로 매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합니다.
단기 투자에서의 주식 매수는 급등하는 주식을 무작정 추종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급등 이후에 전체 상황을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상승하는 이유를 뉴스 사이트 등을 통해 알아본 다음 매수에 동참하는 거죠.
"20~30% 급등 이후 10일선이나 20일선에서 지지받고 상승하는 유형은 단기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정형화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내가 겪은 단연간의 투자 경험에 따르면 틀리는 경우가 없다."
남석관 투자자는 20% 이상 상승한 종목은 별도로 관리하면서 차트로 확인한 후 매수한다고 해요. 급등한 이후 주가 방향을 살펴보면 한 달에 한두 개 정도는 눈에 뛴다고 하네요.
단타 전략 2: 엔형 패턴의 매력
엔형 패턴은 널리 알려진 기법이기도 하지만, 남석관 투자자의 디테일한 접근법을 배워볼까요? 이 패턴은 이렇게 정의됩니다:
횡보하다가 급등 이후 2~3일 쉴 때가 매수 타이밍입니다.
엔형 패턴의 구체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가가 상당 시간 횡보한 이후
- 호재성 뉴스가 나타나 급격한 상승을 보이는 종목 (대량 거래 수반)
- 이후 며칠 동안 하락해서 이격을 줄인 후
- 이동 평균선 (5일, 10일선)까지 지지받을 때 매수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반드시 하락해서 지지받을 때 상승 요인이 되었던 호재성 이슈가 소멸되지 말아야 한다
는 점이에요.
따라서 해당 전략은 급등 이후 1차 눌림목 자리에서 효용성이 좋으나 이후 2차 눌림목 자리에선 효용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우리 사이에서만 얘기하자면, 이건 꽤 중요한 포인트인데 많은 투자자들이 놓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단타 전략 3: 양음양 패턴으로 익절하기
양음양 패턴 역시 이슈나 호재성 뉴스가 지속되는 종목군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 패턴의 특징은:
- 이격이 많이 높지 않은 상태 (가격이 많이 떠 있지 않은 상태)
- 5일, 10일선이 지지하는 가운데
- 어제 상승, 오늘 하락, 내일 상승하는 패턴
이때 중간 음봉은 이평선 위에 위치하고 있어야 합니다. 매수 타점은 음봉에서 매수하고 다음날 양봉에서 매도하는 것이죠.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전략이라 생각해요.
어떤 패턴이라도 100% 승률은 없습니다. 주변 환경과 시장 상황을 항상 고려해야 하며, 손절매 라인을 반드시 정해두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 관리입니다!
실전 사례로 살펴보는 패턴의 유효성
이론으로만 듣다보면 "정말 이게 먹힐까?" 싶죠? 그래서 2024년 실제 하락장에서 이 전략들이 어떻게 적용됐는지 살펴봤어요. 코스닥을 기준으로 2024년에는 총 여섯 번의 하락장과 여섯 번의 상승장이 있었습니다.
1월 하락장 속 테마 상승 사례
2024년 1월 초부터 1월 말까지의 하락 장세에서도 몇 가지 뚜렷한 테마가 상승했어요:
- 1월 4일: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인한 석유·해운 관련주 상승 (흥해해운, 흥구석유 등)
- 1월 5일: 챗GPT 스토어 출시에 따른 AI 섹터 상승 (폴라리스 오피스, 이스트소프트 등)
- 1월 11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슈로 비트코인 관련주 상승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등)
흥구석유 사례를 살펴보면, 흥해해운과 달리 뚜렷한 횡보 구간이 있었고, 첫 장대양봉 이후 N형 패턴이 잘 적용됐어요. 종가에 매수했다면 다음날 17% 수익으로 마감할 수 있었죠. 반면 흥해해운은 횡보 없이 변동성이 심해 손실로 마감됐습니다.
여기서 핵심 포인트! 횡보 후 첫 장대양봉 종목은 장대양봉 종가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게 핵심이에요!
4월과 5월 하락장 사례
4월 초부터 4월 20일까지의 하락 장세에서도 다양한 테마가 상승했습니다. 흥구석유는 1월에 이어 4월에도 같은 패턴으로 수익을 냈어요. 4월 2일에 상한가를 찍고 5일선 근처에서 종가 매수했다면 다음날 13%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죠.
LS일렉트릭 같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도 4월 5일 장대양봉 이전에 10일선을 타면서 상승하는 횡보를 보여주었고, 이후 장대양봉에서 거래량도 폭발적이었습니다. 5일선 근처 타점에서 매수 대응했다면 이후 약 2개월간 100% 상승세를 누릴 수 있었죠.
"단체 상승이 나온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실적 상승세가 좋은 종목이 5일선을 타면서 상승한다면, 5일선과 가까운 초입 타점에서 비중 배팅으로 공략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5월 하락장에서는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해외 돌풍 매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는데, 상한가 이전 10일선을 타면서 상승 횡보했고 이후 약 40%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좋은 종목은 하락장에서도 큰 상승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요.
단타 매매의 함정과 주의사항
지금까지 들으면 "우와 이거 100% 먹히는 기법이네!" 싶으실 수도 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당연히 실패 사례도 있었습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같은 경우 횡보 패턴과 대량 거래량 모두 적절했지만, 5일선 타점에서 매수 후 바로 20% 하락했죠.
이런 실패 사례에서 중요한 교훈을 찾을 수 있었어요:
- 특정 기법에 너무 매몰되어 몰빵하면 안 됩니다.
- 20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0일선을 돌파한 후 급락했어요.
- 매수 후 지지부진하거나 10일선이 깨지면 바로 손절해야 합니다.
- 실적이 안 좋은 종목은 급등해도 지속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시 리버모어가 파산했던 이유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 확신하고 손절매를 못 했기 때문이에요. 어떤 전략이든 반드시 손절 기준을, 그것도 딱 정해놓는 게 중요합니다.
단체 상승 테마에서 횡보 후 첫 장대양봉을 뽑은 종목은 장대양봉 이하의 눌림 타점에서 매수해도 수익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중요한 건 종목 선정입니다. 종목만 잘 선정되면 어떤 매수 타점을 사용해도 결국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만의 전략으로 발전시키기
오늘 소개드린 전략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투자 성향에 맞게 발전시킬 수 있어요. 처음부터 무리해서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소액으로 충분히 연습하면서 자신만의 패턴을 찾아보세요.
이 글에서 공유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 약세장에서도 횡보 후 첫 장대양봉 패턴을 보이는 종목은 좋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 종가 매수 후 다음날 갭상승을 노리는 전략은 직장인에게도 적합합니다
- 시장 중심주를 선정하는 안목이 수익의 핵심입니다
- 실적이 좋은 종목은 하락장에서도 좋은 수익을 보여줍니다
주식 시장은 항상 기회를 줍니다. 그것도 완벽하진 않지만 굉장히 비슷한 기회와 패턴들을 많이 제공합니다. 여러분이 그런 기회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을 갖추시고, 기회가 왔을 때 적절하게 배팅하여 수익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충분한 훈련과 시행착오가 선행됐다면, 이제는 배트를 힘껏 휘둘러야 할 때가 올 겁니다. 그래야 큰 불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오늘 글이 여러분의 투자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투자 이야기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어떤 패턴이 가장 효과적이었나요? 혹시 이 글에서 소개한 전략을 시도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1] 이 글의 내용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 책임 하에 신중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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