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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실험실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 | 존 볼린저 | 투자실험실

by 투자실험실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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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금융시장의 베테랑 트레이더들이 가장 신뢰하는 주가 예측 기법으로 꼽은 볼린저 밴드. 이 탁월한 도구의 활용 비법을 창시자가 직접 공개한 책입니다.

본 영상의 뒤에는 2020~2021년 14억의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었던 변동성 돌파 전략의 실제 세팅값이 포함되어 있으니 꼭 끝까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영상에서는 그 중 일부인 존 볼린저의 투자철학, 볼린저 밴드에서 필요한 중요 개념, 첫 번째 매매기법인 변동성 돌파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오늘 영상을 들어보신 후 책을 구매하셔서 존 볼린저의 투자철학과 볼린저 밴드의 실제 사용법에 대해 더 꼼꼼히 알아보시고, 책에 소개된 두 번째, 세 번째 기법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영상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속적인 지침은 없다.

투자자들은 시대를 초월해 한결같이 쓸 수 있는 지침을 갈구한다.

많은 시스템과 제도가 이를 시도하지만 어떤 것도 시대를 초월할 수 있는 영속적인 지침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기본적 분석이나 기술적 분석, 혹은 이 둘을 절충한 시스템, 과거의 유명한 투자 시스템 중 어떤 것, 혹은 오늘날의 최신 유행 프로그램 모두 마찬가지다.

특정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 시기가 있지만 이 시스템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거나 전혀 작동하지 못하는 시기가 반드시 오고야 만다.

어떤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장이 있는가 하면 그 시스템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 시장도 있다.

 

어떤 시스템, 어떤 프로그램, 어떤 투자 계획도 변화의 맹공을 견뎌낼 순 없다.

아무리 적응력이 뛰어나고 잘 고안된 시스템이라도 마찬가지다.

배런 로스차일드는 가장 단순한 시스템인 복리조차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주장하며 이 접근법조차 신뢰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세금이 끼어들고 은행이 파산하고 자본이 몰수되고 전쟁이 터지고 정권이 교체되며, 누군가가 구속되고 시위가 일어나고 사회주의 사상이 퍼진다.

매년 발표되는 세계 최고 갑부 명단에는 유산을 상속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제 손으로 부를 일군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우연이 아니다.

재산을 지키는 것보다 일구는 게 훨씬 쉽기 때문이다.

 

볼린저 밴드와 기회를 찾는 투자 전략.

희망이 없다는 얘길 하려는 게 아니다.

요는 시대를 초월한 지침은 실행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행 가능한 것은 따로따로 분리된 '이산형 지침'뿐이다.

활용할 수 있는 탁월한 위험/보상 지표가 포함된 이산형 지침을 오랫동안 응용할 수 있는 접근법과 연계시키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 책이 탄생했다.

 

제대로 작동하는 접근법은 탁월한 위험/보상 지표가 있는 개별적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다.

이런 기회는 하나의 종목에서 1년에 여러 번 올 수도 있고 한 번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이런 기회들이 나타날 때 패턴을 찾고 활용하는 것이다.

즉 기회를 찾아 여러 주식과 펀드, 지표들을 탐색해야 한다.

차트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분명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미 서부 개척시대, 냄비로 사금을 가려내던 포티 나이너들처럼 해야 한다.

금이 있든 없든 끈질기게 냄비를 흔들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

적당한 때와 장소를 찾은 다음 일하러 가야 한다.

 

이 책의 주안점은 볼린저 밴드와 지표를 이용해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만병통치약을 내놓고 있지는 않다.

이 책이 제시하는 건 툴과 기법이다.

 

자신만의 방식이 최고의 지침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개념과 규칙이 제시되고 있다.

시간 틀을 진단하고 지표를 권고하며 접근법을 논한다.

어떤 곳에선 상당히 구체적으로 권고하지만 어떤 곳에선 애매할 수도 있는데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바는 성공하려면 자기 식대로 하라는 것이다.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각자 다양한 목표와 위험/보상 기준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개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수익성도 고려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실행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수익성이 좋은 시스템이라도 지킬 수 없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투자에 관한 보편적 진리에 가까운 진리가 있다면 각자에게 맞는 '맞춤 접근법'만이 성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것이다.

자주적 자세와 독립적 사고가 열쇠다.

군중을 쫓아가며 부화뇌동하거나 군중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뱃속이 편하기는 하다.

그러나 그런 길은 지뢰밭이기 십상이다.

 

투자에서는 자신이 만든 시스템이 바로 성배다.

다른 성배는 없다.

 

패턴 식별의 핵심적인 열쇠

패턴 식별이란 되풀이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인식하는 과정을 말한다.

전형적인 모습들이 모여 특정한 순서로 결합될 때 하나의 신호를 보내는 패턴이 되며 우리는 이를 토대로 행동에 나설 수 있다.

혹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패턴은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는다.

대체로 비슷할 뿐 여기저기 울퉁불퉁한 장애물이 놓여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제대로 식별하려면 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틀이 필요한데 볼린저 밴드가 하나의 틀이 될 수 있다.

 

볼린저 밴드는 여러 가지 양상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패턴 식별을 돕는다.

볼린저 밴드는 고점과 저점, 안정성과 변동성, 추세와 비추세를 규정할 수 있는 척도를 제공하며 시간별, 종목별, 시장별 비교도 가능하게 해준다.

패턴이 변하면 밴드도 따라서 변하므로 차트의 눈금이나 경직된 추세선이 만드는 절대적이고 고정된 틀이 아니라 상대적이고 유연한 틀을 제공한다.

 

볼린저 밴드의 가장 중요한 활용법은 천정 및 바닥을 진단하는 것이지만 지속적인 추세 확인, 거래범위 규정, 스퀴즈 식별, 그 밖의 중요한 패턴 인식에도 유용하다.

패턴 식별은 기술적 투자의 성공으로 가는 열쇠다.

특히 볼린저 밴드와 지표를 결합하면 패턴 식별의 성공으로 가는 열쇠를 거머쥘 수 있다.

 

볼린저 밴드와 평균회귀: 통계학적 근거와 한계

볼린저 밴드의 통계학적 특성과 관련된 규칙들은 대체로 유효하다.

하지만 볼린저 밴드를 산출하는 데 이용되는 연산이 통계학적으로 타당하다 해도 이를 토대로 하여 어떤 명제도 주장할 수는 없다.

통계학이 많은 이들의 땀과 창의력이 투입된 학문이므로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통계학적 틀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주식은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찍어내는 제품이 아니므로 그렇게 취급하는 건 무모한 짓이다.

 

볼린저 밴드와 관련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통계학적 개념은 '평균회귀', 즉 모든 것은 평균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주가도 평균에서 멀어지면 다시 평균으로 돌아오리라 예측할 수 있는데 이것이 기술적 용어인 '과매수'와 '과매도'의 기반이 되는 통계학적 개념이다.

평균회귀를 주가에 적용하면 주가가 분포도의 끄트머리에 있을 때, 즉 볼린저 밴드의 상단이나 하단 가장자리에 있을 때 다시 평균, 즉 볼린저 밴드의 중앙으로 되돌아갈 것임을 예측 할 수 있다.

 

금융상품의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평균회귀가 입증되긴 했지만 증거가 충분하지는 않다.

따라서 주가가 상단이나 하단 밴드를 태그(접촉함)했다고 해서 그 자체로 밴드 중앙을 목표가격으로 무조건 매수 혹은 매도하라는 신호가 되지 않는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지표를 이용해 밴드 태그를 확증해야 한다는 점이 아주 중요하다.

지표를 통해 평균으로 회귀할지 추세가 지속될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한 지표가 밴드 태그를 확증하면, 즉 지표와 주가 움직임이 상응하면 매수 혹은 매도 신호가 아니며 추세가 지속된다는 신호다.

태그가 확증되지 않으면, 즉 지표와 주가의 움직임이 괴리를 보이면 평균회귀가 예상된다.

이런 식으로 각 정보가 갖는 힘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도와준다고 믿고 통계학적 정보와 기술적 분석의 정보를 결합해 나간다.

 

저자는 세 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통계학적 규칙의 유효성: 볼린저 밴드는 통계학적으로 타당한 연산에 기반하지만, 이를 근거로 절대적인 투자 명제를 주장할 수는 없다.

평균회귀 개념: 주가는 평균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으며, 이 개념이 '과매수'와 '과매도'의 기초가 된다. 볼린저 밴드의 상단 또는 하단에 접촉한 주가는 평균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이론적으로 성립한다.

밴드 태그의 의미: 주가가 볼린저 밴드의 상단이나 하단을 태그한다고 해서 반드시 평균으로 돌아가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표와 결합하여 확증할 필요가 있다.

 

밴드의 수축과 확장을 활용하는 스퀴즈

스퀴즈는 볼린저 밴드와 관련해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지는, 인기 있는 주제다.

밴드가 갑자기 확 수축하거나 오랫동안 수축했다가 폭발적으로 활짝 벌어지면 눈길이 안 갈 수가 없다.

먼저 스퀴즈에 대해 설명하고 스퀴즈를 진단할 수 있는 툴을 소개하겠다.

 

볼린저 밴드는 변동성을 추진력으로 하여 생성되며 스퀴즈는 순수하게 그러한 변동성을 반영한다.

변동성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 스퀴즈가 도래한다.

밴드폭은 스퀴즈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다.

스퀴즈란 변동성이 극히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 변동성의 증가를 예고하는 상황을 말하며, 밴드폭이 6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때 촉발된다.

 

몇 년 동안 주가는 사이클도 없고 예측도 불가능하지만 변동성은 사이클이 있고 예측도 가능하다는 학설이 있었다.

주가도 사이클을 보이고 예측할 수 있는 요소가 분명히 있지만 변동성은 더 확실한 사이클을 보이며 예측 가능성도 높다.

 

계속해서 스퀴즈가 일어나면 밀집이 시작되고 거래범위가 확 좁아진다.

이동평균은 거의 드러눕다시피 되어 일일 주가 바의 중앙 부분에 걸쳐진다.

그리고 볼린저 밴드도 주가 주위로 타이트하게 좁아진다.

멍석이 깔린 셈이다.

 

이제 지표를 살펴보자.

상승일에 거래량이 증가했는가?

매집/분산 지표가 올라갔는가?

하락일에 거래범위가 좁아졌는가?

시가와 종가의 관계는 어떠한가?

이들 각각의 증거가 최종 방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볼린저 밴드의 신호를 확증하는 지표

볼린저 밴드의 진정한 힘은 지표와 결합될 때 분명하게 드러난다.

볼린저 밴드와 함께 활용하는 지표는 거래량 지표이며 밴드 내 주가 움직임과 지표 움직임을 비교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주가와 지표를 비교하면 주가 움직임에 대한 확증, 미확증 여부가 결정된다.

 

일례로 상단 밴드 태그가 강세 지표와 결합하면 강세 움직임이 확증된다.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가 상단 밴드를 태그하면 많은 사람들이 매도를 고려하지만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지표를 살펴보라.

지표 역시 강세를 보이면 태그를 포지션에 대한 확증으로 인식하면 된다.

 

미확증을 예로 든다면 하단 밴드의 태그가 긍정적 지표와 결합되는 경우로 전형적인 매수 신호가 된다.

이를테면 매수 종목을 찾고 있는데 주가가 하단 밴드를 태그하고 거래량 오실레이터가 긍정적이면 상승으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매수 후보 종목이 된다.

그리고 이후 두 번째 태그가 일어나 W형 패턴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면 상승추세로 반전된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반전을 확증할 강세 신호만 있으면 된다.

 

 확증 요소로 한 가지 이상의 지표를 사용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표들이 공선을 이루면 문제가 생긴다.

이것이 다중공선성의 함정인데 아주 유사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변수들을 마치 개별적이고 독립된 정보로 취급하는 것이다.

 

몇 가지 원칙만 잘 지키면 이러한 함정은 쉽게 피할 수 있다.

각 범주마다 하나의 지표만 사용하라.

이를테면 모멘텀 지표, 추세 지표, 거래량 지표 등을 각 하나씩만 쓰는 것이다.

 

모멘텀 지표: 변화율, 스토캐스틱

추세: 선형회귀, MACD

심리: 여론조사, 풋-콜 비율

거래량(개방형): 일중강도(II), 매집/분산(A/D)

거래량(폐쇄형): MFI, 거래량가중 MACD

과매수/과매도: CCI, RSI

 

각자 분석 방법에 맞는 틀을 구축했다면 종목의 셋업을 살펴본다.

그런 다음 이질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요소를 도입하지 말고 의사결정을 한다.

이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감정에 휘말려 파멸의 길로 빠지게 된다.

다시 강조하건대 트레이딩하기 '전에' 지표를 선택하고 분석 틀을 만들라.

 

지표를 선별하고 틀을 구축하고 선별한 지표와 틀을 고수해야 한다는 말은 지표 선별이 제1원리에서 도출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선별한 지표와 틀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고 선택하기 전에 자신이 어떤 테스트 결과를 기대하는지, 어떤 기제로 작동되는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현실적인 사고에 굳게 뿌리를 박지 않고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지표를 사용하면 어려울 때 확신을 갖고 시스템을 실행할 수 없다.

너무 좋을 때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감정에 휘둘려 행동하기 쉽다.

자신만의 접근법에 굳건한 확신이 없다면 감정이 마구 요동칠 때 원칙을 고수할 수 없다.

 

매매기법 1: 변동성 돌파

스퀴즈를 활용하는 기법 1은 변동성의 특성상 사이클을 보인다는 점과 지극히 낮은 변동성은 높은 변동성을 예고하는 전조가 된다는 점을 이용해 높은 변동성을 기대한다.

사실 볼린저 밴드를 가장 명쾌하고 직접적으로 응용하는 방법이 변동성 돌파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다양한 변종과 형태가 존재한다.

 

가장 초기 형태의 돌파 시스템은 조금씩 오르내리는 고점과 저점의 단순 이동평균을 이용했다.

변동성이 지금 우리가 활용하는 방식대로 하나의 요소로 편입된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아마 어느 날 누군가가 이동평균, 밴드, 엔벌로프 등이 점차 수렴할 때 돌파 신호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점을 주목했을 것이고 여기서 변동성 돌파 시스템이 탄생했을 것이다.

 

스퀴즈를 토대로 한 변동성 돌파 시스템의 변수들은 표준 변수가 될 수 있는데 20일 이동평균과 ±2 표준편차 밴드를 들 수 있다. 이 국면은 밴드가 아주 좁은 상태여서 언제라도 돌파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단기 트레이더들은 이동평균을 계산하는 기간을 조금 좁혀 15일 평균을 쓰거나 1.5 표준편차를 써서 밴드를 타이트하게 만들기도 한다.

 

설정할 수 있는 변수가 또 하나 있다면 스퀴즈를 판단하는 기간이다.

기본적으로 6개월인데 기간을 더 길게 잡으면 압축이 커지며 더욱 폭발적인 셋업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셋업의 수는 더 적게 나타난다.

무슨 일이든 대가가 있는 법이다.

 

변동성 돌파 검증 및 개선

오늘은 책에 소개 된 3가지 기법 중 하나인 볼린저 밴드를 이용한 변동성 돌파 전략에 대해 제한적인 조건에서 백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보겠습니다.

백테스트는 2016년 9월~2024년 9월의 기간에 대해 진행되었습니다.
스퀴즈의 기준 기간은 책에서 제시 된 60일을 포함하여 40일, 60일, 80일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매수는 스퀴즈가 발생한 후 종가가 볼린저밴드 상단을 돌파한 시점에 수행되고, 매도는 종가가 볼린저 밴드의 하단을 돌파한 시점에 수행되었습니다.

종목당 매수는 1000만원을 가정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직이름 누적수익 mdd 거래횟수 수익횟수 손실횟수 승률 손익비 TPI
V_Break_40 1,000,536,417 -3,994,914,461 39,346 11,219 28,127 28.51 2.60 1.02
V_Break_60 926,918,734 -3,332,008,965 33,819 9,606 24,213 28.40 2.63 1.03
V_Break_80 547,492,978 -3,079,755,854 29,516 8,324 21,192 28.20 2.62 1.02

 

변동성돌파_스퀴즈.xlsx
10.27MB

 

세 로직 모두, 전체적으로 유사한 형태를 보입니다.

백테스트가 시작된 2016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보입니다.

그러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간 폭발적인 수익을 보여줍니다.

가장 큰 수익을 보여주는 40일 기준의 로직은 70억에 가까운 수익이 나옴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는 가파른 하락을 보이고 2022년 9월부터는 다소 완만한 하락을 보여줍니다.

스퀴즈의 기간이 짧을수록 더 많은 거래를 해서 40일 기준으로  해당 기간 중 약 4만번의 거래가 나오게 됩니다.

거래일을 약 1600일로 봤을 때 상당히 많은 거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수익을 준 종목의 차트를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종목은 신풍제약우 입니다. 코로나 테마주로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 종목입니다.

로직에 따라 매매하면 2019년 10월 15일 매수하여 2020년 11월 11일 매도하게 되고 2167%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번에 테스트 한 전략은 변동성을 이용한 돌파 전략으로 추세추종 전략의 일환입니다. 추세추종 전략은 작은 손실 혹은 보합을 이어가다 추세가 나왔을 때 모든 손실을 복구하고 더 큰 수익을 노리는 전략으로 위의 결과 그래프에 그 특성이 잘 나타납니다.

 

하지만 60일 로직을 보았을 때 현재시점 약 10억의 수익이 있다하더라도 2021년 9월대비 30억 손실을 견뎌야 하는 상태입니다. 이런 로직은 실제로 개인이 돌릴 수 없습니다.

이제 몇 가지 필터를 이용하여 실제 돌려봄직한 로직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은 신풍제약우와 같은 큰 상승을 보이기 어렵습니다.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10배 상승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매수일 당시의 시가총액을 하나의 필터로 넣어보았습니다.

책에서는 기술적 지표 외에 거래량이라는 보조지표를 활용해 확증이 필요하다라는 언급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에따라 거래량지표 중 하나인 전일대비 거래량 비율을 하나의 필터로 넣어보았습니다.

 

필터 로직이름 누적수익 mdd 거래횟수 수익횟수 손실횟수 승률 손익비 TPI
없음 V_Break_60 926,918,734 -3,332,008,965 33,819 9,606 24,213 28.40 2.63 1.03
시가총액(이하) V_Break_60_2075 1,677,203,433 -2,019,190,753 20,014 5,724 14,173 28.59 2.81 1.08
시가총액(이하) V_Break_60_550 1,419,838,338 -349,218,698 4,130 1,252 2,856 30.31 3.70 1.42
전일대비거래량(이하) V_Break_60_vol_12 1,997,283,104 -2,108,145,435 29,074 8,404 20,501 28.90 2.72 1.07

 

필터가 들어감에 따라 거래횟수가 줄어들고, 수익의 최대치는 줄어든 것이 보입니다. 하지만 2021년 9월 이후 손실구간에서 MDD가 확연히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가총액이 550억 이하 종목에 대해서만 거래했을 경우, 거래횟수가 4000번 정도로 줄어들고, MDD또한 누적수익의 1/4 정도로 줄어듭니다, TPI도 1.42로 상당히 높은 값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소 특이했던 점은 예상과 달리 매수일의 거래량이 전일 거래량 대비 12배 이상일 경우 오히려 손실일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나치게 큰 거래량을 보이며 돌파를 할 경우 오히려 조심해야 한다는 관점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

볼린저 밴드의 창시자인 존 볼린저의 “볼린저 밴드 투자기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책에 소개된 변동성 돌파 매매법에 대해 제한된 조건에서 백테스트를 진행해 보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시가총액 550억 이하 필터를 이용할 경우, 2016년 9월~2024년 9월까지 누적 수익금 14억, MDD 3500만원의 로직을 찾을 수 있었다.

상승장에서 추세추종 전략의 강력함을 확인해 볼 수 있었고, 2021년 이후의 커브에서 추세추종 전략의 약점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장에서 코로나 장과 같은 상승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몇 년간 추세가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변동성 돌파 전략을 해당 조건으로 실제로 투자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만 언젠가 코로나 때와 같이 “무제한적 양적완화” 등의 강력한 키워드가 나온다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툴로 사용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쌓았다는 데 의의를 둔다.

 

변동성돌파_필터.xlsx
13.88MB